사명은 곧 생명입니다.
2016년의 첫 달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붙잡고 영적 예배의 삶에 대해서 영적 생명에 대해서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사명자의 삶에 대해서 한 번 더 우리 자신의 정체성, 교회의 정체성을 확인합니다.
분명히 교회는 사회의 친교단체나 혹은 회사와 같은 이익단체도 아닙니다. 그리고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비영리단체도 아닙니다.
교회는 세상을 생명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영적 생명의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심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공동체입니다.
주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선포하시고 죄인을 구원하시고 하나님 나라 백성 삼으신 것은 주님의 일을 하게 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환난과 핍박이 기다리는 줄 알지만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려 함에는 자기의 생명을 조금도 아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사명을 받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사명은 사명을 받은 사람만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바로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이 모인 사명자들의 모입니다. 사명은 곧 생명입니다. 사명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으로 사는 자들입니다.